밴드 웨곤(The Band Wagon, 1953)

영화와 무대를 오가던 스타 토니 헌터(프레스 아스테어)는 자신이 한물갔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의 친구 레스터와 릴리는 토니의 완벽한 컴백 무대가 될 공연을 제안하고, 토니도 동참하기로 한다. 하지만 거물급 연출가 제프리 코르도바가 합류해 극에 ‘파우스트’의 음울한 재해석을 가미하면서 토니는 불안에 빠진다.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 1951)

미국 태생의 제리 멀리간(진 켈리 분)은 화가로서의 수업을 위해 파리에 정착한다. 그에게는 피아니스트인 아담(오스카 레반트)과 프랑스계 가수인 헨리(죠지스 구터리)가 같은 건물의 친구들이었고, 또한 거리의 꼬마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 그날도 거리의 꼬마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다 자기가 그린 작품을 골목에 전시해 놓고 […]